(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주지훈이 '궁'을 소환하며 입헌군주제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주지훈은 서울 상암동 ENA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인터뷰에서 데뷔작 '궁'처럼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궁'은 2006년 제작 및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로,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감각적인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하며 2006년 대표 트렌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고, 특히 10대 학생층과 20~30대 여성층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드라마 흥행과 함께 주연 배우들도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윤은혜와 주지훈은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영상미와 음악, 연출 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21세기 대군부인' 역시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해 눈길을 끈다.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왕위를 물려줄 생각이 있나"라는 물음에 주지훈은 "물려줄 수 없다. '재혼황후'가 남아있는데 그걸 어떻게 물려주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디즈니+ '대군부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주지훈, 변우석

디즈니+, 엑스포츠뉴스DB
이어 그는 "'21세기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님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함께 했던 감독님이다. '카메오 출연하라'고 연락이 왔다. '할게요' 했는데 '재혼황후'가 있으니까 못 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이다"라며 카메오 제안을 받아 세계관이 합쳐질 뻔 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재혼황후'가 남아있다"고 강조한 그는 현재 또 다른 결의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극 중 주지훈은 황제 소비에슈 역을 맡았다.
또 최근 작품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는 질문에 "운이 좋은 것 같다. 이 나이에 작년처럼 로맨스 드라마도 하고, '클라이맥스'처럼 다른 결의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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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