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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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골 0' 손흥민, 이번엔 감기? 대체 언제 골 넣나→홍명보 감독 "지켜보고 투입 결정…무득점은 걱정 안 해" [밀턴-케인즈 현장]

기사입력 2026.03.25 06:30 / 기사수정 2026.03.25 06:30



(엑스포츠뉴스 영국 밀턴-케인즈, 김현기 기자) 올해 들어 공식전 필드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홍명보호 A매치에서 득점할 것으로 기대받는 가운데 감기가 변수로 떠올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 현 대표팀에서 손발 맞춘 것들이 있어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와는 다르다며 큰 걱정하지 않는다고 신뢰를 표시하면서도 당장 그의 몸 상태를 두고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을 전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즈 에머슨 밸리 풋볼클럽에서 진행된 홍명보호 3월 A매치 브레이크 첫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축구종가 영국에서 축구화를 신고 훈련에 임하기는 10개월 만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5월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잉글랜드에서 훈련하고 실전에도 나섰으나 이후 LAFC로 팀을 옮겼다. 지난해 12월 한 차례 영국으로 날아가 토트넘 홈구장을 방문했으나 이는 LAFC로 이적하면서 홈 팬들에게 하지 못한 마지막 인사를 위해서였다.

손흥민은 이날 밝은 모습으로 대표팀 버스에 내린 뒤 이강인, 김민재, 오현규 등 동료들과 인사하며 한시간 정도 땀을 흘렸다.

다만 컨디션이 100%는 아닌 듯 회복조에 속해 담금질을 했다.

홍명보호는 이날 백3를 기반으로 한 전술 훈련도 병행했는데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아킬레스건을 부여잡고 쓰러진 이강인(PSG) 등과 함께 격렬하지 않은 운동을 하다가 먼저 숙소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MLS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등 올해 공식전 9경기에서 페널티킥 한 골을 제외하곤 필드골을 넣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LAFC에 부임한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최근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이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기도 해 눈길을 끌 정도다.

다만 홍 감독은 손흥민의 파괴력과 퍼포먼스에 대한 변함 없는 믿음을 전했다.

홍 감독은 "그 부분(무득점)은 우린 그렇게 걱정하진 않는다"며 "우리와 해왔던 시간들이 있고 시간이 있고 역할들이 있기 때문에 본인도 잘 안다. 다만 컨디션 면에서 감기 기운이 좀 있는데 이게 좀 변수가 될 것 같다. 좀 지켜보고 투입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의 대표팀 내 포지션을 두고는 "(손흥민이) 그간 스트라이커나 윙포워드를 봤는데 지금 (스트라이커인)오현규, 조규성이 좋기 때문에 윙포워드를 할 수도 있다. 손흥민의 장점이 나올 시간을 적절하게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당장 오는 28일 오후 11시에 치르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케인즈의 MK돈스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이달 A매치 첫 평가전을 치른다.

10개월 만에 영국으로 돌아와 훈련꺼지 소화한 손흥민이 코트디부아르전에 어느 정도 출전시간을 확보해 뛰는가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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