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설상 종목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최가온(세화여고)이 여전히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가온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이전에 훈련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부상 회복 후 더 완벽히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최가온은 두 차례 하프파이프 연습을 진행했다. 난도 있는 기술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최가온은 지난달 열린 밀라노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 크게 넘어지면서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출전 의지를 밝혔고, 기권을 철회한 뒤 2차 시기에 나섰다. 2차 시기 역시 넘어졌지만, 3차 시기에서 난도를 하향 조정해 연기를 마무리한 끝에 최종 1위로 올라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대회를 앞두고도 2025-2026시즌 출전한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라 이미 올림픽에서 가장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최가온은 대회 직후 검사 결과, 이미 손에 세 군데나 골절상을 당한 채 올림픽을 출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9일 미디어데이에서 최가온은 상태가 많이 나아졌지만, 부상이 있는 만큼 이번 시즌 대회는 더 나가지 않고 회복 상황에 따라 미국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가온은 "한동안 보드를 타지 않다가 타는 것이라서 여름 훈련 때는 감각을 살리면서 하던 것들 위주로 안전하게 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