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11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하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2로 제압했다. 선발 조던 발라조빅은 3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KBO리그 출신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값진 1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1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하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2로 꺾었다.
조별리그 성적 2승1패를 기록 중인 A조 2위 캐나다는 12일 A조 3위 쿠바와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쿠바전에서 패할 경우 조 3위로 밀려나기 때문에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된다.
이날 캐나다 투수들은 푸에트토리코 강타선을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선발 조던 발라조빅이 3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 로건 앨런도 3이닝을 책임졌고,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올렸다. 나머지 3이닝은 브록 다익손의 몫이었다. 다익손은 3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세 명 모두 과거 KBO리그에서 뛰었던 투수들이다. 발라조빅은 2024시즌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경험했다. 로건은 지난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볐다. 다익손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2019시즌을 소화했다.
타선에서는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오웬 케이시가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아브라함 토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11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하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2로 제압했다. 12일 쿠바와의 A조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AP 연합뉴스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11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하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2로 제압했다. 선발 조던 발라조빅은 3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캐나다는 에두아르드 줄리엔(2루수)~조시 네일러(지명타자)~타일러 오닐(우익수)~타일러 블랙(1루수)~오토 로페즈(유격수)~케이시(좌익수)~토로(3루수)~리암 힉스(포수)~덴젤 클라크(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푸에르토리코는 브라이언 토레스(중견수)~헬리엇 라모스(지명타자)~놀란 아레나도(3루수)~에디 로사리오(우익수)~크리스티안 바스케즈(포수)~MJ 멜렌데즈(1루수)~매튜 루고(좌익수)~루이스 바스케즈(유격수)~에드윈 아로요(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호세 데 리온.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푸에르토리코였다. 1회말 토레스와 라모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무사 1, 2루에서 아레나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푸에르토리코는 1점을 뽑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2회초까지 침묵하던 캐나다는 3회초 2사에서 클라크와 줄리엔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마련했다. 후속타자 네일러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2사 만루에서 오닐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3루주자 클라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블랙까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으면서 스코어는 2-1.
캐나다는 2이닝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두타자 케이시가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무사 2루에서 등장한 토로가 우전 안타를 치면서 2루주자 케이시가 홈을 밟았다.
푸에르토리코는 4회말 1사 2, 3루에서 마틴 말도나도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아레나도의 득점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5회말부터 9회말까지 5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치면서 1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11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하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2로 제압했다. 선발 조던 발라조빅, 로건 앨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브록 다익손은 3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캐나다 야구대표팀이 11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하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2로 제압했다. 선발 조던 발라조빅, 로건 앨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브록 다익손은 3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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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