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파나마가 캐나다를 꺾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A조에서 첫 승을 올렸다.
파나마는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과거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하이메 바리아가 파나마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NC 다이노스 출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도 6번타자 겸 1루수로 파나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 캐나다의 타선에는 2024시즌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던 제러드 영이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함께 캐나다 대표팀 명단에 승선한 NC 맷 데이비슨은 2경기 연속 벤치를 달궜다.
캐나다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오토 로페즈의 중전안타에 이은 아브라함 토로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바리아는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파나마는 4회초 레오나르도 베르날과 베탄코트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나온 루이스 카스티요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캐나다가 다시 도망갔다. 2사 후 보 네일러, 오웬 케이시, 덴젤 클라크가 연속 단타를 신고하며 2-1로 달아났다. 도망가는 점수를 허용한 바리아는 3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초 파나마가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호세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 상황, 베탄코트의 타구에 1루수 조쉬 네일러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후속타자 미겔 아마야의 단타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루벤 테하다의 역전 적시타, 엔리케 브래드필드의 도망가는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3-2로 역전했다.
역전을 허용한 캐나다는 8회말 2사 후 보 네일러의 중전안타와 케이시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드는 데엔 실패했다. 9회말 2사 2루 마지막 동점 찬스가 제러드에게 걸렸으나 다리오 아그라잘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당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파나마의 베탄코트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반면 캐나다의 제러드는 마지막 타석 삼진 포함 5타수 1안타 2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로 파나마는 이번 대회 첫 승을 수확, 본선 1라운드 전적 1승2패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전날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잡은 캐나다는 이번 패배로 1라운드 성적 1승1패를 기록했다.
A조는 현재 푸에르토리코와 쿠바가 각각 2승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콜롬비아는 앞선 3경기에서 전패해 이미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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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