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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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김도영, 마침내 장타 터트렸는데…홈런+2루타 맹활약도 패배 막을 수 없었다 [WBC]

기사입력 2026.03.08 16:32 / 기사수정 2026.03.08 16:32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이 승부치기까지 가는 끝에 대만에 4:5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 셰인 위트컴이 김도영을 위로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이 승부치기까지 가는 끝에 대만에 4:5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 셰인 위트컴이 김도영을 위로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김도영이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승부 끝에 4-5로 패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성적은 1승2패가 됐다.

주축 타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1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 개막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3회초 한국 김도영이 대만 린자정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3회초 한국 김도영이 대만 린자정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8회말 2사 1루 한국 김도영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8회말 2사 1루 한국 김도영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김도영은 대회 공식 평가전에서 예열을 마쳤다. 지난 2~3일 일본프로야구(NPB) 팀들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수비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말끔하게 지워냈다.

하지만 대회가 개막한 후에는 김도영의 존재감이 돋보이지 않았다. 김도영은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5일 체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에 그쳤고, 7일 일본전에서도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8일 경기 전까지 김도영의 대회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 일각에서는 타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류지현 감독은 8일 경기에서도 김도영을 1번에 배치했다.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말 1사 1루 한국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말 1사 1루 한국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말 1사 1루 한국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말 1사 1루 한국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도쿄, 김한준 기자


김도영은 경기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대만 선발 구린루이양의 5구 직구를 노렸지만, 결과는 2루수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김도영은 경기 중반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한국이 1-2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루에서 린웨이언의 초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투런 아치를 그렸다. 타격하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김도영은 배트 플립을 선보인 뒤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속도는 시속 109.3마일(약 176km/h)이었다.

김도영은 경기 후반에도 장타를 기록했다. 한국이 3-4로 지고 있던 8회말 2사 1루에서 쑨이레이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4-4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김도영의 활약이 팀 승리로 연결되진 못했다. 한국은 연장 10회초 대만에게 1점을 헌납했고, 10회말을 득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1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한국은 9일 호주전에서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호주는 8일 일본전을 마친 뒤 한국전 선발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도쿄,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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