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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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감독 왜 이러나? "30명 전원 공격이다" 대만에 초강경 복수 의지…야마모토 출격! 오타니 타순은? 끝까지 함구 [도쿄 현장]

기사입력 2026.03.06 16:49 / 기사수정 2026.03.06 16:49



(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강조했다. 동시에 타순과 전략에 대해서는 경기 직전까지 함구하는 자세를 유지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6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2026 WBC C조 조별리그 첫 경기 대만전을 치른다. 대만은 지난 5일 대회 첫 경기를 호주와 치러 0-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바타 감독은 6일 경기 전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한 경기 한 경기 싸워야 한다"며 "대표팀 30명 전원이 함께 공격적으로 나서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대표팀은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예고했다. 이바타 감독은 야마모토의 역할에 대해 "팀에 흐름을 만들어 주는 투구를 기대한다"며 "야마모토다운 당당한 투구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타선 구성에 대해서는 끝까지 말을 아꼈다. 특히 지난 대회 평가전에서 계속 2번으로 배치된 오타니 쇼헤이의 타순과 관련된 질문이 이어졌지만 이바타 감독은 "본 경기에서 확인해 달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대만 선발 투수에 대한 평가도 전했다. 이바타 감독은 "키가 크고 매우 좋은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라는 인상이 있다"며 “커터와 포크볼 등 변화구도 좋고, 볼넷으로 무너지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칠 수 있는 공이 오면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며 공격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국제대회에서 초구 승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바타 감독은 "투구 수 제한도 있고 다음 타석에서 같은 투수를 다시 만난다는 보장도 없다"며 "칠 수 있는 공이 오면 어느 정도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다만 공격적인 접근이 무조건적인 스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다. 그는 "공격적으로 간다고 해서 무조건 스윙만 하라는 뜻은 아니다.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바타 감독은 선수 시절 WBC 무대를 경험했던 만큼 국제대회 특유의 긴장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경기에 들어가고, 아무렇지 않게 경기가 흘러가는 것이 가장 무서운 상황"이라며 "플레이볼이 선언되는 순간부터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대표팀의 공격 전략과 관련해선 장타 의존보다는 상황에 맞는 득점 생산을 언급했다. 이바타 감독은 "장타로 점수를 내는 장면이 많긴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득점할 수 있을 때 확실히 점수를 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경기 운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앞을 미리 생각하기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공격적으로, 계속 공격하는 야구를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일본은 지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만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아픔에 대한 설욕과 더불어 'WBC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는 첫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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