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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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대마초→대마초→대마초→대마초! 日 축구 대참사 터졌다…최고 명문대 축구부 약물 파문, 대마였다+무기한 활동 중단

기사입력 2026.03.05 01:19 / 기사수정 2026.03.05 01:1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대학 축구 명문 류쓰게이자이대 남자 축구부가 부원들의 집단 대마초 사용 사실이 드러나며 무기한 활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4일 일본 게키사카에 따르면 류쓰게이자이대는 3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남자 축구부원 5명이 대마초 사용 사실을 자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부원 수만 200명이 넘는 일본 최고 축구 명문 대학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일본 축구계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안기고 있다.

대학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외부로부터 불법 약물 사용에 관한 소문이 있다는 정보가 나카노 유지 감독에게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초기 단계에서는 스태프들이 기숙사 상황을 확인하고 관찰하는 수준에 그쳐 구체적인 사실을 특정하지 못했으나, 지난달 24일 보다 구체적인 신고가 축구부 스태프에게 전달되면서 조사가 급물살을 탔다.

대학은 26일 긴급 회의를 거쳐 해당 부 학생들에 대한 청취 조사와 간이 소변 검사 실시를 결정했다.

그 결과 부원 1명으로부터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며 이어진 추가 청취 조사 과정에서 총 5명의 부원이 기숙사 내에서 약물을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대학 측은 이들이 사용한 물질이 실제로 대마초였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에 확답을 피했으나 학생들 스스로 대마초라는 걸 인지하고 사용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해당 부원 5명은 현재 기숙사 내에서 다른 부원들과의 접촉 이 차단된 상태로 별도의 방에서 자숙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인지 직후인 27일 오전부터 류쓰게이자이대 남자 축구부는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일 오후 대학 측은 축구부의 무기한 활동 중단과 예정된 모든 합숙 훈련 취소를 결정했다.

대학 측은 전수 조사가 일단락된 후 약물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부원들에 한해 개인 활동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지만, 팀으로서 대외 경기에 출전하거나 합숙을 하는 것은 당분간 불가능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4월 개막하는 대학 리그 참여 역시 현재로서는 전혀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폐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나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류쓰게이자이대 축구부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연합뉴스 / 게키사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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