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다시 한번 아시아를 찾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철기둥' 김민재가 2년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뮌헨과 독일 축구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앤드저머니는 18일(한국시간) 슈포르트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뮌헨은 올 여름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아시아로 향한다. 현재 홍콩에서 친선 경기를 개최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방문지는 한국 또는 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역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다가오는 여름 프리시즌 투어의 목적지로 아시아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첫 번째 방문지는 홍콩이다. 뮌헨 구단은 홍콩에서 친선 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현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곳은 두 번째 방문지다. 뮌헨은 홍콩에 이은 두 번째 행선지로 한국과 태국을 유력한 후보로 올려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두 국가의 시장성과 일정, 경기장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국 방문이 확정된다면, 김민재는 지난 2024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후 정확히 2년 만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찾게 된다.
당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던 뮌헨은 토트넘 홋스퍼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으며 김민재와 손흥민의 '코리안 더비'를 성사시켜 뜨거운 열기를 자아낸 바 있다.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마무리돼 김민재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뮌헨이 두 번째 한국 투어를 확정할 경우, 김민재의 잔류 여부 역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뮌헨 내 주전 경쟁에서 계속 밀리고 있는 김민재는 최근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에 센터백 3옵션 자리도 내준 상태다. 게다가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이적설로 화제도 뿌리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뮌헨이 한국 투어를 결정한다는 건 적어도 프리시즌까지는 김민재가 뮌헨 소속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뮌헨은 김민재에 대해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기꺼이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김민재를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지, 그 전에 김민재를 매각하고 이적료 수익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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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