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4 20:56
스포츠

'현역 제대' 한화 깜짝 선발 자원, 복귀 첫 실전 등판 어땠나…멜버른전 '2실점 후 삼자범퇴' 합격점

기사입력 2026.02.14 18:04 / 기사수정 2026.02.14 18:04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박준영이 2026년 첫 실전 등판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수확했다. 첫 이닝 변화구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실점을 허용했지만, 다음 이닝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이내 안정감을 찾았다.

박준영은 14일 호주 멜버른 야구장에서 열린 호주프로야구(ABL) 멜버른 에이시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권광민(우익수)~이진영(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김태연(1루수)~황영묵(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최유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우완 박준영이 선발 등판했다.

이에 맞선 멜버른은 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크리스 버크(좌익수)~대릴 조지(지명타자)~울리히 보야르스키(우익수)~캘빈 에스트라다(3루수)~그렉 버드(1루수)~모건 맥컬러프(2루수)~조 델루카(포수)~제이든 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성했다. 좌완 대니 더피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1회초 선두타자 화이트필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박준영은 후속타자 버크와 조지에게 연속 안타, 보야르스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에스트라다의 좌전 적시타, 버드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오면서 호주가 2-0으로 앞서나갔다. 박준영은 맥컬러프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우익수 뜬공, 권광민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후속타자 이진영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가며 첫 출루에 성공했으나, 한지윤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1회 변화구 영점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박준영은 2회초 선두타자 델루카와 김을 연속 땅볼로 잡으며 안정감을 찾았다. 후속타자 화이트필드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한화의 첫 안타는 2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김태연과 황영묵의 연속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후속타자 이도윤이 내야를 가르는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허인서의 타석에서 투수 폭투가 나와 2사 2루 득점권이 만들어졌으나, 끈질긴 승부를 펼친 허인서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준영은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며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듬해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 시즌 도중 팀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복귀 첫 선발 등판 기회를 받았고, 5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한화는 바뀐 투수 이상규로 3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멜버른 선발 더피의 호투에 가로막혀 추격점을 뽑지 못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