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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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 김나경 "'비비 동생' 수식어, 부담 없다…얻은 게 더 많아" (신년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2.17 12:50

트리플에스 김나경
트리플에스 김나경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김나경이 '비비의 친동생'이라는 수식어 덕에 얻은 게 더 많다며 부담감보단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특히 그는 언니에게도 더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건강한 생각을 밝혀 향후 활동을 더욱 기대케 했다.

지난해 2월 김나경은 엑스포츠뉴스의 [아이돌티스트] 코너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트리플에스 멤버들에게 '아이돌티스트 나경이란?'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박소현은 김나경에 대해 "본인이 원하는 무대의 모습을 완벽하게 꾸며낼 수 있도록 고민하고 연습하는 사람이다. 단순히 정해진 안무와 보컬이 아니라 동작과 파트 하나하나에 맞는 뉘앙스와 표정을 연구하는 게 단순히 아이돌이 아닌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신년 인터뷰를 위해 만난 김나경은 동료의 답변에 반응했다. 그는 옆에 앉은 박소현에게 "그 글을 보고 '정말 섬세하게 관찰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알아봐 줘서 고마웠다. 옆에서 봐주고 좋게 이야기해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박소현의 말에 따르면, 김나경은 파트 하나를 위해 구체적으로 신경 쓰는 사람이다. 김나경은 "저희는 무대에서 보이는 모습이 끝이지 않나"라며 "지금도 하나하나 신경 많이 쓴다. (24인조 그룹이다 보니) 한 파트이기도 하고, 제가 보여주는 지점이 적기 때문에 제가 몇 배로 보여주려고 해야 한 번 눈에 띈다. 지금도 가사를 생각하면서 '빙의'를 해서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 미친듯이 파고 연구를 하고 있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트리플에스 김나경
트리플에스 김나경


지난해 김나경은 새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월, 2024년을 돌아보며 "인지도를 쌓고자 하는 목표가 좀 해소된 느낌"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그에게 올해 다시 2025년을 돌아봤을 때, 작년처럼 심적으로 충족된 것이 있는지 묻자 그는 "충족되진 않았다"고 갈증을 드러냈다.

김나경은 "좀 더 많은 활동과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크다. 무대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람이라서 여러 무대에 서보고 싶은 게 저의 바람"이라며 "작년에는 기대치만큼은 많이 못 이룬 것 같다. 팀으로서 잘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같이 큰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김나경은 지난 2022년 트리플에스의 첫 유닛으로 데뷔해 햇수로는 벌써 5년 차가 됐다.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그는 "많은 발전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사실 잘 되고 있는지는 저도 잘 판가름이 서지 않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나경은 보이는 것부터 차근차근 주어진 것을 해내면서, "산 넘어가듯이 넘어가면 언젠가는 충족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비비와 김나경
비비와 김나경


김나경은 가수 겸 배우 비비(본명 김형서)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굳이 지워야 할 수식어는 아니지만, '비비 동생'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이나 어려움이 붙을 거라는 시선이 따라붙기도 한다. 다만 김나경은 비비의 동생이라는 수식이 부담스러운 지점이 "없었다"고 쿨하게 답했다. 

그는 "(그 수식어를 통해) 얻는 게 더 많다 생각한다. 언니 덕분에 인지도도 쌓았다. 주변에서 '너 스트레스받을 것 같아' 말을 해서 그제야 '그런가?'하고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특히 김나경은 같이 무대에 서거나, 같이 노래를 내는 것에도 관심을 보이는 한편,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언니에게 미안하지 않은 마음으로 하고 싶다"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달았다.

같이 존재감을 키워 '윈윈'이 되는 관계를 꿈꾸는 것. 김나경은 "언니와 일 이야기를 잘 안 하는데, 서로 노래 들려주기도 하고 언니가 연예계 생활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정말 잘 알려주는 건 있다.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트리플에스 김나경
트리플에스 김나경


이어 그는 "아직 언니한테 앨범을 같이 하자 이야기를 못했다. 언니한테 부탁하기엔 제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제 색깔을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 박소현 역시 "같이 활동하면서 나경이의 강점이 많이 보인다"며 "비비 선배님의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하면) 나경이 톤이 잘 살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김나경은 "소현이 덕에 방향성을 잘 만들어내서, 성공한 다음에 언니랑 한 앨범을 내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향을 잘 잡기 위해 고심 중인 김나경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매력적인 기운을 지녔다는 의미로 '도화(桃花) 인간'이라는 수식어가 붙길 바란다고. 그는 "팬분들이 말하길, 제 강점이 최애가 있어도 저에게 눈이 잘 간다고 하시더라"며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지 않나 싶은데, 수식어가 있으면 그것 때문에라도 더 눈에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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