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밥상의 발견'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잘 알려진 안성재 셰프가 사용하는 장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밥상의 발견'에는 장근석이 츠키, 곽재식, 윤남노, 데이비드 리를 초대해 한국 밥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들은 경북 영주를 방문해 수백 개의 항아리가 놓인 장독대를 발견했다. 재래장 전문가 정병우는 "이곳에는 항아리가 1천 개가 조금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영주는 콩이 유명하고 공기가 좋고 물이 맑아 장을 담그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정병우는 "가장 오래된 장은 아버지 때부터 시작해 1997년에 만든 간장"이라며 "1997년산 간장이 가장 오래됐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츠키는 "나보다 언니네. 저는 2000년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밥상의 발견' 방송 캡처
곽재식이 "그 간장은 언제 쓰느냐. 귀빈 대접할 때 쓰느냐"고 묻자 정병우는 "친한 분들이나 유명한 셰프님들이 오시면 쓴다"고 답했다.
이어 "자랑을 하나 하자면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안성재 셰프님도 저희 장을 사용하고, 국내 항공사 퍼스트 클래스 한식 메뉴에도 저희 장이 쓰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은 곧바로 고추장을 야채에 찍어 맛본 뒤 "질감 뭐야", "너무 향긋해"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후 곽재식이 "남노님이 시판 고추장으로 찌개를 만들고, 제가 이 고추장으로 만들면 이길 수 있느냐"고 물었다.

MBC '밥상의 발견' 방송 캡처
이에 윤남노는 "제가 지죠. 전 재료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요리는 재료가 9고, 요리사는 1만 관여한다"며 "안성재 셰프님도 이 장을 쓰는 이유가 그런 점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들은 직접 장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가장 먼저 메주를 만들기 위해 윤남노와 장근석은 콩을 으깨는 작업을 시작했다.
윤남노는 "장 하나 만드는 게 굉장히 힘들다"며 고된 모습을 보였고, 장근석 역시 "이렇게 오랜 정성이 들어가는 줄 몰랐다"고 공감했다.
한편 안성재 셰프는 한국의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로 현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MBC '밥상의 발견' 방송 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