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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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김가영, 8강서 '천적' 정수빈 만났다…상대 전적 '2전 전패' 열세 벗어날까

기사입력 2026.01.30 14:45 / 기사수정 2026.01.30 14:45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8강에서 '천적' 정수빈(NH농협카드)을 만난다.

정수빈은 지난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16강에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정수빈은 김예은에게 1세트를 9-11(13이닝)로, 2세트 2-11(10이닝)로 내줘 세트스코어 0-2로 밀렸다. 한 세트만 내주면 탈락하는 상황에서 그는 3세트 11-4(7이닝), 4세트 11-6(9이닝)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7이닝까지 점수가 2-2로 맞선 5세트, 정수빈이 8이닝째 4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10이닝부터 연속 득점을 올리며 9-4(11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3-2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이번 시즌 2번째 8강 진출에 성공한 정수빈은 김가영과 준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김가영은 16강에서 오수정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김가영에게 정수빈은 꽤 껄끄러운 상대다. 통산 상대 전적이 2전 전패로, 유독 정수빈을 상대로 약했다. 정수빈은 지난 2024-2025시즌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25-23, 16이닝), 이번 시즌 7차투어 LPBA 32강(승부치기 4-3)에서 모두 김가영을 꺾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이지은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스롱은 16강에서 김상아(하림)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은 임경진(하이원리조트)과 격돌한다. 이밖에 김보미(NH농협카드)-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백민주(크라운해태)-김다희(하이원리조트)의 8강 대진이 성사됐다.

이날 함께 진행된 PBA 64강에선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애버리지 3.214의 맹타를 휘두르며 구자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잡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은 각각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와 박명규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신성' 김영원(하림)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에게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고,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승부치기 끝에 김병호(하나카드)를 잡고 32강에 올랐다.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스페인) 등 외인 강호들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김준태(하림)와 최성원(휴온스)은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 김민건에게 발목 잡혀 투어 일정을 마감했다.

대회 6일차인 30일에는 PBA 32강과 LPBA 8강이 진행된다. 오후 12시부터 다섯 턴에 나눠 PBA 32강 일정이 진행되며, 오후 2시30분에는 김가영-정수빈, 임경진-스롱, 오후 7시30분에는 백민주-김다희, 서한솔-김보미의 LPBA 8강 대진이 함께 펼쳐진다.

사진=PBA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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