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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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영계백숙', 숨겨진 의도 "로마투구는 닭 볏-장신구는 닭발"

기사입력 2012.01.09 17:52 / 기사수정 2012.01.09 17:52

방송연예팀 기자

▲ 영계백숙 숨겨진 의미, '이렇게 많은 뜻이?' ⓒ MBC 화면 캡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MBC '무한도전-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선보인 개그맨 정형돈의 '영계백숙' 무대에 숨겨진 의도가 드러나 화제다.

지난 8일 정형돈 '영계백숙'의 무대를 연출한 공연 연출가 김동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름가수다 녹화 끝나고 형돈 씨 2위라고 기뻐서 전화 했더랬죠. 연말에 즐거운 추억 됐습니다. 원감독님과 참여한 배우들, 그리고 방송에는 많이 안 나오셨지만 '영계백숙' 완성에 큰 기여를 하신 김경엽 안무선생님. 모두 수고했어요"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영계백숙의 몇 가지 의도들. 영웅 '영계백숙'의 로마투구는 닭 볏을, 손에 낀 장신구는 날카로운 닭발을, 백성들의 줄무늬 의상은 국수를, 그 의상이 검은색에서 밝은 색으로 바뀌며 백숙 등장에 따른 희망을, 대형부채는 펄럭이는 닭 날개를 상징했다는"이라며 '영계백숙' 무대에 숨겨진 의도를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공연연출가의 능력이란", "정말 한 편의 뮤지컬로 만들어도 손색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의 '영계백숙'은 청중평가단 순위 2위를 차지했고 1위는 원곡을 개사해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부른 정준하에게 돌아갔다. 3위는 '광대'를 부른 박명수가, 4위는 '더위 먹은 갈매기'를 부른 유재석이, 5위와 6위는 각각 '삼바의 매력'을 부른 길과 '사랑의 서약'을 부른 노홍철이 차지했고, 하하는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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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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