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서울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1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3매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28-27로 이겼다.
서울시청은 2승 1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경남개발공사는 1승 1무 1패(승점 3점)로 4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 골키퍼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빠른 공격을 펼쳐 10분 만에 5-5로 팽팽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의 강력한 슛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경남개발공사는 서아영과 김아영, 이연송 등의 돌파 공격이 주효했다.
서울시청이 김민선과 오예나의 연속 7미터 드로우 성공으로 7-5, 2골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곧바로 경남개발공사의 김소라가 7미터 드로우와 엠프티 골로 7-7을 만들어 다시 흐름을 팽팽하게 만들었다.
양 팀이 돌파가 많아지면서 7미터 드로우가 많아졌다. 서울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김아영과 유혜정, 김소라의 연속 골로 경남개발공사가 10-8, 역전에 성공했다.
경남개발공사가 12-9, 3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마지막 6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그 사이 서울시청이 조수연과 조은빈 그리고 송지영의 버저비터로 12-12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김아영과 신예은의 연속 골로 15-13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후 2분간 퇴장이 연달아 나오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서울시청이 송지영과 오예나의 골로 16-15 역전에 성공했다.
우빛나가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서울시청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정진희 골기퍼의 선방과 오예나의 연속 골로 19-16, 3골 차까지 달아났다.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경남개발공사가 3골을 몰아넣으면서 21-20, 1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골을 주고받으면서 서울시청이 1골 차의 리드를 지켰는데 26분경 김소라의 골로 25-25 동점을 만들었다.
27-26으로 앞선 상황에서 1분여를 남기고 서울시청 송지영이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서울시청이 7미터 드로를 얻으면서 28-26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더니, 28-2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시청은 송지영과 우빛나가 6골씩, 오예나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가 9골, 서아영이 6골, 김아영이 5골을 넣었고, 오사라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1골 차 패배를 당했다.
송지영은 전반 버저비터와 후반 막판 가로채기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MVP에 선정됐다.
그는 "시원하게 이기지 못해 아쉽기는 한데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승리한 거 같다"라며 "중앙 수비에 부담을 덜어주려고 더 많이 움직이다 보니 마지막에 가로채기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말핬다.
이어 "이제 리그가 시작됐는데 체육관에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되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