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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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또 충격! 안세영 '세계 최초 50억' 보인다! 이길 때 마다 세계신…14일 5시5분 日 오쿠하라와 인도 오픈 첫 대결

기사입력 2026.01.14 10:38 / 기사수정 2026.01.14 10:3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2026년 두 번째 우승을 향한 항해를 시작한다.

첫 우승 가는 길에 제물로 삼았던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31)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오후 5시5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예정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1회전에 나선다.

BWF 투어의 경우, 직전 주에 열린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선수들은 이틀간에 걸쳐 열리는 1회전 경기를 이틀 째에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결승을 왕즈이(중국·세계 2위)와 치러 우승한 뒤 이틀을 이동과 휴식 등으로 보내고 14일 첫 경기에 나선다.

안세영은 그간 형편 없었던 대진운도 이번 대회에선 따르고 있는 편이다.



인도 오픈에서 유력 경쟁자들을 계속 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큰 문제 없으면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3총사를 모두 결승 이전까지 만나지 않는 최고의 대진표 받은 것에 이어 다크호스로 꼽혔던 장신 선수가 기권하는 일이 벌어졌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인도 오픈에서도 당연히 톱시드를 받았다. 이어 3번 혹은 4번 시드 중 한 명이 안세영과 준결승에서 만나는 구조로 대진표가 편성되는데 지난주에 안세영과 4강 격돌이 예정된 선수는 세계 3위이자 3번 시드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였다.

야마구치는 지난 9일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8강 푸사를라 신두(인도)와의 대결 도중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하고 코트를 떠난 터라 인도 오픈 참가 여부가 주목됐는데 결국 빠졌다.

단순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였으면 인도 오픈에 참가할 수도 있었을 텐데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했는지 야마구치는 인도 오픈 포기를 선언하고 아예 불참했다.



야마구치가 빠지면서 그 빈 자리에 하위랭커가 들어가다보니 안세영은 세계 2~5위 선수들을 준결승까지 한 번도 만나지 않게 됐다.

안세영은 8강에서 세계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6위), 준결승에선 라차녹 인타논(태국·세계 7위)와 붙을 확률이 높아졌다.

반면 안세영 반대편 대진엔 왕즈이, 4위 천위페이, 5위 한웨 등 중국 에이스 트리오가 몰려 있어 안세영과 치를 가능성이 큰 결승전까지 가기 위해 혈투가 불가피하게 됐다. 

여기에 안세영은 또 하나의 행운을 잡았다. 178cm 장신인 세계 11워 가오팡제가 스이즈 마나미(일본·세계 35위)와 1회전을 치르다가 2게임 초반 기권을 선언하고 코트를 떠난 것이다.



가오팡제는 1게임에서 13-21로 예상밖 참패를 당하고 2게임에서도 1-7로 끌려가자 끝내 경기를 포기했다.

가오팡제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오픈 8강에서 안세영을 만나 1게임을 따내는 등 분전한 적이 있다. 안세영이 이후 2~3게임을 잡아내면서 역전승을 했지만 3게임도 21-18로 이기는 등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물론 안세영의 기량이 압도적이지만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각선 스매시가 좋은 가오팡제까지 기권하면서 안세영은 좀 더 부담을 털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가오팡제의 경우 안세영을 4강에 만날 가능성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확률도 사라졌다.

안세영은 오쿠하라를 이기면 15일 황유순(대만·세계 40위)을 만난다.

한편, 말레이시아 오픈을 통해 커리어 총상금 40억원을 돌파한 안세영은 인도 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연내 50억원 돌파의 큰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을 통해 안세영은 커리어 총상금 277만2917달러를 기록했다. 40억8811만원이 되면서 세계 최초로 상금 40억원을 돌파한 배드민턴 선수가 됐다.



이어 슈퍼 750 인도 오픈에서 우승하면 총상금이 6만6500달러를 추가, 283만9417달러로 총상금이 늘어난다. 42억원에 육박하는 총상금을 기록한다.

안세영은 세계 배드민턴 역사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탄 선수가 됐다. 23살에 불과한 그는 이제 매 경기 이길 때마다, 매 대회 우승할 때마다 자신의 총상금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안세영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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