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고지대 적응'을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베이스캠프로 낙점했다. 과달라하라 내 베이스캠프 후보지는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과 '더 웨스틴 과달라하라' 두 곳이다. 훈련장으로는 멕시코 프로팀 아틀라스 FC의 훈련 시설인 AGA 아카데미와 치바스의 베르데 바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고지대 적응'을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베이스캠프로 낙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멕시코 과달라하라 지역에 위치한 두 곳을 선정해 FIF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가 과달라하라를 후보지로 결정한 핵심 이유는 '고지대 적응' 때문이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 속해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1차전, 멕시코와 2차전을 모두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이후 마지막 3차전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치르는데 멕시코 땅 반대편에 위치한 몬테레이로 넘어간다. 이러한 일정 덕에 조별리그 기간 동안 항공 이동은 과달라하라에서 몬테레이로 단 한 차례만 필요하다. 비행 시간도 1시간을 넘지 않는다.
이러한 점에서 과달라하라는 이상적인 베이스캠프 후보로 평가됐다.
이곳은 해발 1571m에 달하는 고지대로, 산소가 희박해 평지보다 체력 소모가 크다. 대한축구협회는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의무분과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사전 적응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고지대 적응'을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베이스캠프로 낙점했다. 과달라하라 내 베이스캠프 후보지는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과 '더 웨스틴 과달라하라' 두 곳이다. 훈련장으로는 멕시코 프로팀 아틀라스 FC의 훈련 시설인 AGA 아카데미와 치바스의 베르데 바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엑스포츠뉴스DB
홍 감독은 "고지대는 선수들에게 낯선 환경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며 "베이스캠프가 확정되면 적응 시작 시점과 3차전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 대비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달라하라 내 베이스캠프 후보지는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과 '더 웨스틴 과달라하라' 두 곳이다.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은 과달라하라의 금융 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고급스러운 시설과 보안이 강점이다. 경기장인 아크론 스타디움까지는 차량으로 약 20~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더 웨스틴 과달라하라는 엑스포 과달라하라 맞은편에 위치한 현대적인 호텔로, 선수단의 휴식과 컨디션 조절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 역시 경기장과의 거리가 멀지 않아 이동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다.
훈련장으로는 멕시코 프로팀 아틀라스 FC의 훈련 시설인 AGA 아카데미와 치바스의 베르데 바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직접 답사한 바 있으며, 최신식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가 '고지대 적응'을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베이스캠프로 낙점했다. 과달라하라 내 베이스캠프 후보지는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과 '더 웨스틴 과달라하라' 두 곳이다. 훈련장으로는 멕시코 프로팀 아틀라스 FC의 훈련 시설인 AGA 아카데미와 치바스의 베르데 바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연합뉴스
FIFA는 ▲조 추첨 포트 ▲경기 수 ▲이동 거리 ▲FIFA 랭킹 등을 고려해 오는 16일 베이스캠프를 최종 배정한다.
한국과 조건이 겹치는 경쟁국은 콜롬비아다. 콜롬비아 역시 2포트이며 멕시코에서 2경기를 치러 과달라하라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콜롬비아는 뉴칼레도니아, 자메이카, 콩고민주공화국 중 한 곳과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멕시코 시티, 3차전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하지만 후보지가 두 곳인 만큼, 두 나라가 한 곳씩 나눠 쓸 가능성이 커 홍명보호의 과달라하라 입성은 유력해 보인다.
다만 한국이 꼭 이겨야 하는 상대로 꼽히는 남아공과의 대결은 고온다습한 평지에서 열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1~2차전 못지 않게 남아공전을 어떻게 준비하는가가 관건이 됐다.
한편 대표팀은 멕시코 입성 전 훈련을 진행할 '사전 베이스캠프' 장소도 별도로 검토 중이며, 추후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북중미 월드컵서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의 첫 두 경기 성적을 좌우할 베이스캠프가 어느 곳으로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