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권상우가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권상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상우는 영화 '하트맨'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유재석은 51세가 된 권상우의 모습을 보면서 "5호선 타니까 넉살이 좋아지네"라면서 웃었다. 권상우는 "제 영화라서가 아니라 정말 만족한다. 즐거운 영화"라고 했고, 유재석은 "영화 속에서 대학생 연기를 했는데, 어땠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권상우는 "원래는 아역배우를 하려고 했는데, 관객분들만 허용을 해주신다면...근데 그게 또 재미 포인트가 될 수 있으니까"라고 민망해해 웃음을 줬다. 또 "요즘 친구들은 저의 리즈시절을 잘 모르신다. 그냥 유쾌한 배우로 알고 계신다. 제가 청춘 스타로 활동한게 7년밖에 안됐다. 그리고 결혼하고 18년이 됐다"고 했다.
이어 "저는 작품을 할 때마다 벼랑 끝에 있는 것 같아. 절박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진심으로 몸을 던진다"면서 유재석을 향해 "선배님은 워낙에 하시는 프로그램이 많으니까 한 두개 잘 안 되어도 되겠지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갑자기 군대를 간 후 제대해서 배우의 꿈을 위해 상경했다는 권상우는 데뷔 3년차에 '천국의 계단',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등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유재석은 "'천국의 계단' 명장면은 당시에 엄청나게 많은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를 했었다. 특히 달리는 장면. 요즘엔 달리기하면 덱스인데 원조는 권상우"라고 했고, 권상우는 "덱스도 제 전성기 때 비교하면 저만큼 스피드는 안 나올거다. 저는 대학교 때까지 달리기 대표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재석은 "자고 일어나면 팬클럽 회원수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하더라. 1세대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도 하고"라고 했고, 권상우는 "잘 모르시겠지만, 좀 과장하자면 날고 있던 새로 떨어뜨리는 인기였다. 천하를 호령했던 시절이었다. 정신없이 지나갔었다"고 말했고, 유재석도 인정했다.
권상우는 가족 이야기도 했다. 현재 손태영과 아들, 딸은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권상우는 "촬영이 없으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아내 유튜브를 많이 본다"고 했다.
이어 "보면서 가족에 대한 안 좋은 얘기하면 거기에 댓글도 달고 그런다. 시차 때문에 통화하기가 쉽지 않지 않냐. 아이들이 보고 싶을 때 유튜브를 보면 위안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