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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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 정지인, 신인왕 이어 베스트7 도전장…"위로 올라가고 싶다, PO 진출이 목표"

기사입력 2026.01.07 13:07 / 기사수정 2026.01.07 13:0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하며 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대구광역시청의 라이트백 정지인이 올 시즌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1년 6개뭘간의 일본 리그 경험을 더해 국내 무대에 합류한 정지인은 자신의 주특기인 중거리 슛은 물론, 기피했던 몸싸움과 돌파 플레이를 보완하며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특히 복귀한 '유럽파 거포' 류은희와의 치열한 '베스트 7' 경쟁에서 자신 있게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지인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핸드볼을 시작해 부산 재송초-인지중-백양고-한국체대를 거쳐 일본 오므론(Omron) 팀에서 활약 후 대구광역시청에 입단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는 핸드볼의 매력으로 "골을 넣고, 수비하고, 상대 선수랑 몸싸움하면서 점점 성장해 가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했음에도 정지인은 "만족하지 못한다. 중간에 좀 안 풀렸던 기간이 길었다고 생각한다"며, 부상 등의 어려움 속에서 경기력을 잘 유지하지 못한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신인상 수상 당시에는 "큰 시상식이라 엄청나게 긴장되고 떨렸는데 앞으로 자주 가면 적응될 것 같고, 다음에는 우리 팀이 잘해서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면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시즌 그의 플레이는 주로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중거리 슛 위주였다. 특히 동료들이 공격 기회를 만들어 준 중거리 슛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다. 상대 수비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하면서 미리 나와서 잡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는 "개인적으로 돌파하면서 어시스트도 하고, 골도 넣고 그렇게 하려고 훈련했다"며 공격 패턴의 다양화를 예고했다.

평소 몸싸움을 싫어하고 기피했던 정지인은 "몸싸움도 계속하다 보면 몸도 적응하고 더 잘하게 되는 것 같다"며, 체격이 비슷한 팀 동료 하수림 선수의 수비하는 모습을 보며 적극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인은 대구광역시청의 장점으로는 끈끈한 수비를 꼽았다. 이 끈끈한 수비는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비록 승부 던지기까지 가며 패하긴 했지만, 삼척시청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는 삼척시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리그에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정지인 선수의 올 시즌 목표는 개인과 팀 모두 원대하다. 지난 시즌 탈 꼴찌에 성공했으니 이번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그는 "하위권에만 머물러있던 대구가 아닌 중위권, 상위권으로 올라가고 싶다"며 팀 성적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도 베스트 7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라이트백 포지션에 유럽파 거포 류은희 선수가 복귀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것에 대해 "자신 있게 도전해 보겠다"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그동안 우리 팀이 지는 경기를 자주 보여드렸는데 앞으로는 이기는 경기를 더 자주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주시고 경기도 보러 와 주시면 좋겠다"며 달라진 대구광역시청의 모습을 약속했다. 정지인이 이끄는 대구광역시청이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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