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과 차태현이 찐친 모먼트를 보여줬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시즌4'에서는 새해 첫 '틈 친구'로 배우 차태현과 김도훈이 출연해 '틈 주인'에게 행운을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과 김도훈이 모습을 드러내자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김도훈은 "차태현 선배님과는 '무빙'이라는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고 말해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차태현은 "도훈이한테 홍보를 할 작품이 있냐고 물었더니 아무것도 없다고 하더라"고 웃었고, 김도훈은 특별히 홍보할 작품은 없지만 한껏 힘을 준 모습으로 꾸미고 나와 미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무빙'에서 도훈이가 고등학생으로 나와서 20대 초반인 줄 알았는데"라면서 29살이라는 김도훈의 말에 놀랐다. 차태현은 "올해 '무빙2'를 찍는다. 공개는 2029년에 된다. '무빙2'를 보려면 건강해야한다. '틈만나면'도 그때까지 잘 버텨야한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김도훈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동생이 있다고도 했다. 김도훈은 "남동생이 고1이다. 요즘 동생을 많이 혼낸다. 사춘기가 와서 부모님은 무서워하지 않는데, 형은 무서워하더라"면서 "사춘기인데 방송에서 자기를 언급하는 건 의외로 좋아하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그동안 방송에서 함부로 언급할 수 없었던 아들 수찬 군을 언급하면서 "이제 고3이 끝나서 방송에서 이름을 불러도 된다. 내가 얼마 전에 수찬이한테 장문의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두줄이 왔더라. 감동이었다. 캡처를 해서 아내한테 보냈다.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유재석과 차태현은 찐친 케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유재석은 자신의 말에 딴지를 거는 차태현에게 "됐어! 닥쳐!"라고 거침없이 말했고, 차태현은 아랑곳하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타격감 제로의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어 길을 걷던 중 유연석이 "여기가 예전에는 양반길(?)이었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바로 "그럼 재석이 형은 이 길을 못 걸었겠다. 쌍놈이라서"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쌍놈이 아니라 상놈"이라면서 거듭 발음을 정정했고, 두 사람의 모습에 유연석은 "샹반길이 아니라 양방길. 양방향길을 말한 거였다"고 황당해했다.
김도훈 역시 "왜 태현 선배님이 나왔을 때 시청률이 높은지 알겠다. 재석 선배님 속을 뒤집어 놓으신다"면서 재밌어했고, 유재석은 "시청자분들이 제가 열 받는 걸 좋아하시더라"면서 웃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