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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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화 산체스, 하늘이 도왔다! 천만다행…美 공습→중단된 베네수엘라 리그, 7일 재개

기사입력 2026.01.06 00:15 / 기사수정 2026.01.06 00:1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미국의 기습 공격으로 베네수엘라가 쑥대밭으로 변한 가운데 중단됐던 베네수엘라 야구리그는 재개된다.

이에 따라 리카르도 산체스(전 한화), 윌머 폰트(전 SK) 등 현재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뛰는 전직 KBO리거들도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야구 리그인 LVBP는 5일(한국시간) 성명서를 내고 "LVBP 이사회는 2025–2026시즌에 준결승 리그전을 오는 7일 재개한다고 대중에 알린다"며 "또한 LVBP와 참가 구단들은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 일정 재조정 내용을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네수엘라 프로야구를 향한 팬 여러분과 언론의 이해와 지속적인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LVBP는 지난 3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이 벌어진 뒤 "오늘 예정했던 LVBP 준결승전 두 경기를 취소한다"며 "매일매일 점검하겠다. 지금 상황이 길어지면 리그 재개가 어렵다"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현재 미국 뉴욕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아내와 함께 체포돼 그 나라(베네수엘라) 밖으로 날아갔다"고 확인한 뒤 "이 작전은 미국 법 집행 기관과 협력 아래 수행됐다'고 했다. 미국은 이날 베네수엘라 군사 시설을 맹폭, 방공망을 무너트린 뒤 안가에서 자고 있던 마두로 부부를 생포해 미국으로 데려갔다.



베네수엘라는 밤새 공포에 빠졌다. 수도 카라카스와 인근 도시에서 폭격음이 여러 차례 울렸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되면서 정규리그를 마치고 포스트시즌을 진행 중이던 LVBP는 중단됐다.

2025-2026 LVBP는 지난해 9월 시작됐으며 지난해 말까지 8개 구단이 팀당 56경기씩 치르는 정규시즌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5팀이 치르는 포스트시즌 준결승에 접어든 상태였다.

리그 재개가 불투명해지면서 한국 팬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투수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4일 현지 언론 '엘레메르겐테'에 따르면 한화에서 2024년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산체스는 마가야네스 소속으로 7일 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SK(현 SSG)에서 활약했던 폰트는 카르데날레스 데 라라 소속으로 5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일단 6일까지는 리그가 중단되지만 미국의 2차 공습 등 갑작스런 변수가 일어나지 않는 한 7일부터 베네수엘라 야구는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LVBP /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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