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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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1년 만에 한화 복귀? 와이스, 휴스턴 옵션 세부 내용 공개→'150이닝' 돌파하면 7억 인센티브 수령

기사입력 2026.01.03 20:30 / 기사수정 2026.01.03 20:30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은 전 한화 이글스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1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하는 일이 일어날까.

와이스와 휴스턴 계약 세부 옵션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일본 출신 투수 이마이 다쓰야 합류가 큰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매체 'AP 통신'은 3일(한국시간) 와이스와 휴스턴이 맺은 1+1년 계약의 세부 옵션 내용을 공개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와이스와 휴스턴의 2026시즌 계약은 총액 260만 달러(약 34억원) 규모다. 2026시즌 연봉은 200만 달러이며, 계약금 10만 달러가 포함된다. 2027시즌엔 구단이 500만 달러에 옵션을 행사할 수 있으며, 옵션을 포기할 경우 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지급된다.

여기에 이닝 인센티브 조항도 촘촘히 설계됐다. 와이스는 2026시즌 이닝 숫자에 따라 최대 50만 달러(한화 약 7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40·55·70·85·100이닝 달성시 각각 5만 달러, 110·130이닝 달성시 각각 7만 5000달러, 150이닝 달성시 10만 달러 보너스가 책정됐다. 

만약 와이스와 휴스턴의 구단 옵션 계약 연장이 이뤄질 경우 2027시즌 총 이닝 인센티브가 무려 150만 달러까지 올라간다. 게다가 2026시즌 이닝 달성 숫자에 따라 2027시즌 연봉 총액도 최대 150만 달러까지 더 올라가는 조항이 삽입됐다. 

사이영상 수상 시 10만 달러, 올스타·신인왕·골드글러브·챔피언십 MVP 각각 5만 달러, 월드시리즈 MVP 수상 시 7만 5000달러 등 각종 수상 보너스도 포함됐다.





와이스는 2025시즌 한화에서 커리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팀 동료 코디 폰세(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로 맹활약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그는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78⅔이닝을 소화하며 16승 5패, 평균자책 2.87, 207탈삼진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와이스는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쳤다. 

와이스는 2025시즌 종료 뒤 KBO리그 잔류가 아닌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택했다. 현지에서도 와이스의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지난 2일 휴스턴이 일본 출신 투수 이마이 다쓰야와 3년 5400만 달러(약 781억 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와이스의 입지에 큰 변수가 생겼다. 

이마이는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투수 중 한 명으로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963⅔이닝 58승 45패 평균자책 3.15를 기록했다. 특히 2025시즌엔 24경기에서 평균자책 1.92, 178탈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89의 리그 상위권 성적을 찍으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현지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이마이를 헌터 브라운에 이은 2~3선발급 투수로 평가하며,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랜스 맥컬러스, 마이클 버로우스와 함께 2026년 휴스턴 선발진에 포함시켰다. 이마이 한 명의 합류로 와이스의 선발 진입 가능성은 한층 좁아진 셈이다.

물론 와이스는 KBO리그에서 증명된 이닝 소화력과 구위를 바탕으로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이 흔들릴 경우 대체 선발 또는 롱릴리프 요원으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와이스의 계약 구조 또한 2026시즌 성과에 따라 2027시즌 계약 발동과 계약 규모까지 걸렸기에 본인의 역량을 입증할 동기부여도 명확하다.

다만, 이마이 영입 여파로 팀 내부 경쟁에서 밀려 2026시즌 이닝 소화 숫자가 기대치를 밑돈다면 와이스는 다시 아시아 야구 시장의 문을 두들길 수 있다. 이는 한화 복귀라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휴스턴에서의 첫 시즌이 와이스의 향후 커리어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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