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뮤 이찬혁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AKMU(악뮤) 이찬혁과 이수현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독립하는 매니저의 결혼식에서 남다른 의리를 발휘했다.
이찬혁은 지난 27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매니저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 무대를 펼쳤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수현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 등도 함께했다.
특히 해당 매니저는 AKMU와 함께 독립해 향후 1인 기획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찬혁은 경남 진주에서 열린 결혼식에도 기꺼이 참석해 ‘멸종위기사랑’을 불렀으며, 색소폰 연주자와 안무가 등이 함께해 ‘청룡영화제’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AKMU의 YG엔터테인먼트 독립은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AKMU는 12월 말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 뒤 이적이 아닌 독립을 택했다.
AKMU는 오랜 기간 함께해 온 YG엔터테인먼트 매니저와 독자적인 회사 설립을 계획 중이며, 이에 이찬혁은 매니저의 결혼식에 기꺼이 참석해 축가로 힘을 보태기도 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AKMU와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며, 양측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이별을 결정했음을 알렸다.
YG 측은 “약 6개월 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AKMU 멤버인 이찬혁·이수현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AKMU는 고민 끝에 새로운 길에 도전해 보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