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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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돌싱포맨' 탁재훈 "이상민·김준호 때문에 직장 잃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5.12.24 00:08

오수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 멤버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마지막회에서는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손태진에게 "오디션 상금만 적어도 7~8억 원정도 되는 걸로 안다"고 했고, 탁재훈은 "상금 어디에 썼냐"고 물었다. 

이에 손태진은 "안 좋은 사례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1년 반동안은 아예 안 쓰고 통장에 뒀었다. 국민들이 만들어 준 거니까 기부도 하고, 함부로 쓰지 못하겠더라. 효도도 하고 전세금정도 보탰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상민은 "말레이시아에 아내와 딸이 있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했고, 손태진은 "백화점 사장 딸이고 애가 둘이라는 소문이더라. 근데 미혼이다. 가짜뉴스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럼 서울대 나온 것도 가짜냐"고 물었고, 손태진은 "서울대는 진짜다. 외국인 전형으로 들어갔는데 그것도 경쟁률이 14대 1이었다"면서 웃었다. 

이어 손태진은 "요즘 가짜뉴스는 처음에는 사실을 이야기하다가 가짜 이야기를 덧붙이더라"고 억울해했다.  



그리고 이날 이상민은 브라이언에게 "연애를 안 한지 10년이 됐다고 라더라. 이젠 결혼에 관심이 없는 독신주의라고?"라면서 궁금해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맞다. 키스를 해본지도 너무 오래됐다. 영화에서 아름다운 키스신이 나오면 가끔 하고싶을 때는 있다. 더러운 키스신 말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이상민은 "유명한 청소 광이지 않냐. 청소용품에만 1억 원을 넘게 썼다고?"라면서 놀라워했고, 브라이언은 "그겐 예전이고, 최근 기준으로 아마 2억 원 정도 썼을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에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이 있지 않냐. 그걸 물때 제거에 쓰면 광도 나고 좋다"면서 꿀팁을 전수했다. 

그리고 방송말미 '돌싱포맨' 종영에 멤버들이 소감을 전했다. 탁재훈은 "긴 시간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잘 마치게 되어서 기쁘다. 그동안 행복하고 감사했다"면서도 이상민과 김준호를 향해 "두 분 때문에 프로그램이 끝나는거 아니냐. 두 분은 사랑을 얻고 직장을 잃었네요?"라고 원망했다. 

이어 탁재훈은 "그래도 돌싱들은 계속 생겨날 것"이라고 끝까지 웃음을 줬고, '돌싱포맨'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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