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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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링거 의혹' 해명도 다르네…"직접 병원 방문" 9년 전 진료기록부로 '선 긋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3 23:10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전현무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전현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 속 차량 내 링거 장면을 명확하게 반박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1월 14일, 20일의 진료기록부 사본과 병원 수입금 통계 사본을 공개했다.

전현무 측은 "약 9년 전의 의료 행위에 관한 내용으로, 당사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기록을 발급받는 절차가 필요했다"며 "해당 진료는 인후염·후두염·위식도역류 등의 진단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였으며,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사진 = SM C&C / 2016년 전현무 진료기록부 및 병원 수입금통계
사진 = SM C&C / 2016년 전현무 진료기록부 및 병원 수입금통계


실제로 2016년 1월 14일 진료기록부에는 "목 불편 지속, 목소리 안 나옴. 넘 너무 답답하다"라는 전현무의 증상이 적혀 있다. 

최근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를 통해 불법 의료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의 대표 예능인 MBC '나 혼자 산다'의 과거 방송분이 재조명됐다. 

그 과정에서 박나래가 주사 혹은 링거 등의 단어를 언급하는 장면뿐만 아니라 전현무가 이동하는 차량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이에 전현무 측은 해당 2016년 방송분에 대해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며 개인적인 의료인 호출 및 불법 시술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해명 후에도 의료물 폐기 방법 등에 이목이 집중됐고,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가 전현무가 방문한 의료기관 및 의료행위 사실관계를 확인을 위한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객관적인 증거 자료로 결백을 주장한 소속사는 "위 자료들을 통해 당시 전현무 씨의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음을 말씀드린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당사는 향후 관계 기관의 사실 확인 절차가 진행될 경우에도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SB / 박나래, 샤이니 키
사진 = 엑스포츠뉴스 SB / 박나래, 샤이니 키


앞서 박나래는 주사이모 의혹의 시발점인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당시 거짓 해명 논란에 흽싸이는가 하면, 사과 없는 2차 해명 영상으로 여론을 악화시켰다.

박나래에 이어 '주사이모'와의 친분이 포착된 샤이니 키는 예정된 해외 콘서트, 팬사인회 일정을 마치고 약 10일이나 뒤에 의혹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해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세 사람의 각기 다른 해명, 특히 박나래, 키와 다르게 깔끔한 전현무의 '선 긋기'가 눈길을 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M C&C,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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