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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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10년만에 밝힌 '응팔' 비화..."고스톱 한 신 찍고 났더니" (짠한형)

기사입력 2025.12.23 14:31 / 기사수정 2025.12.23 14:31

김지영 기자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유재명이 '동룡 아빠'로 출연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출연 비화를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배우 유재명, 윤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최근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러브 미 촬영 비화를 비롯해, 과거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추억을 풀어냈다.

신동엽은 유재명에게 "(재명이가) 이렇게 다양한 작품에 출연을 했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유재명은 "제가 약간 일 중독처럼 대학 때도 연극할 때 계속 연극만 하고 방송, 영상 일을 하면서 계속 쉬지 않고 10년동안 달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정호철이 “꾸준히 같은 태도로 살아왔는데, 대중의 주목이 달라지는 계기가 있지 않았느냐”고 묻자 유재명은 “아무래도 ‘응답하라 1988’인 것 같다”고 답했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유재명은 “‘응답하라 1988’에서 원래는 몇 신만 찍고 빠지는 역할이었다. 집도, 내부 세트도, 아내도 없는 설정이었는데 고스톱을 치는 장면에서 한 신을 찍고 나니 작가님과 감독님, 성동일 선배님이 ‘이 캐릭터를 좀 더 살려보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그러다 보니 결국 18부까지 나오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윤세아는 "진짜 살아 있는 사람 같았다"며 "그래서 아마 (고정인물로) 더 심어주고 싶으셨나 보다"라고 공감했다.

또한 유재명은 ‘응답하라 1988’ 출연 전 힘들었던 과거도 털어놨다. 정호철이 “오디션 없이 바로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것이냐”고 묻자, 유재명은 “과거에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다.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였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여기서 뭐 하고 있지, 왜 이런 데서 고생하고 있나’라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어 고향으로 내려갈 마음까지 먹었을 때 ‘응답하라 1988’이 들어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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