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에서 1게임을 내줬으나 2게임에서 만회했다.
1회전 충격패 이기를 딛고 역전승을 노리게 됐다.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작된 2026 세계배드민텬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위 미셸 위(캐나다)를 맞아 1게임을 19-21로 내줬으나 2게임을 21-16으로 따냈다.
안세영은 미셸 리와의 상대전적에서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전 승리를 포함해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날 1게임은 중반까지 12-13으로 뒤지는 등 미셸 리의 분전에 안세영이 어려움을 겪었다. 뒤집기에 성공했으나 게임 막판 다시 역전을 허용하고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도 고전했다. 게임 중반까지는 안세영 얼굴에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다행히 16-16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 숨 돌렸다.
안세영은 지난해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BWF 슈퍼 1000 3개 대회, 슈퍼 750 5개 대회 등 총 10개 국제대회를 휩쓸더니 연말 왕중왕전 성격인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제패하고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단식 11관왕을 달성했다.
승률도 탁월해서 73승4패(승률 94.8%)를 찍었다. 시즌 60경기 이상 치른 선수들 중에선 역대 단일시즌 세계 최고 승률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체력 소모가 심했고, 월드투어 파이널 치르고 불과 2주 뒤 새 시즌을 맞는 등 강행군 중인데 그런 흔적이 이번 미셸 리와의 경기에서 드러났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