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악성 DM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13일 권민아는 자신을 비난하는 악성 DM의 내용을 공개하며 "생각과 발언은 자유. 진실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만 아니깐"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은 모르니 저에 대해 다들 다양하게 판단하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비참하고 억울하고 괴롭고 죽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제 정신도 아니였다. 그런데 요즘 너무 행복하게 지낸다. 살아가는데에 이유와 목표가 생기고, 재밌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바라는대로 내 인생을 살아줄 수는 없으니까 미안하다"라며 "당신의 삶도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굳이 시간내서 긴 문장 써주시고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 불쌍하다는 단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막 안 좋은글들 열불내서 쓰시는 분들 보면 너무 불쌍하다. 그래서 응원해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가수 및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2019년 팀에서 탈퇴한 뒤 자신이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큰 파장이 일었다. 지민은 이로 인해 그룹을 탈퇴했다.
사진=권민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