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5 두바이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아시안유스패러게임) 3일 차인 12일,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8개 종목(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양궁, 육상, 역도, 태권도)에 출전했다.
우리나라는 배드민턴, 수영, 양궁, 육상, 역도 4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두바이 장애인스포츠클럽에서 양궁 여자 리커브 오픈 결승에서 권하연(17·대전광역시)이 인도를 상대로 5-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하연은 "금메달을 따게 되어 너무 기쁘다.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윤기원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내년에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대회(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함께 당찬 포부를 전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육상 종목에서는 여자 창던지기 U-20 F13에서 김지혜(20·호남대)가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남자 창던지기 U-17 F17에서 윤동훈(15·울산남외중)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 종목에서는 정금산(19·울산광역시)과 서현준(15·성주중)이 각각 파워리프팅 107kg급, 파워리프팅 107kg 이상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모든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알 메즈하르 스포츠홀에서 진행된 골볼 종목에서 남자 골볼 대표팀은 이란을 상대로 11-10로 승리하며 예선 전승을 기록했다. 여자 골볼 대표팀은 이란을 상대로 10-13으로 패했다.
함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영 종목에서 김재훈(15·고림중)은 남자 접영 100m S14 유스부(12-16세)에서 1분02초24를 기록하며 1위,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진헌(16·포곡고)는 남자 평영 100m S14 유스부에서 1분 16초 6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따냈다.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 수영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금일 첫 시작을 알린 태권도 종목에서는 이평강(18·서울금융고)이 남자 58kg K44 8강 경기에서 이란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