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콩콩팡팡' 김우빈이 제작진의 회식에 몰래 돈을 보탰다.
12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에서는 멕시코 여행을 마무리하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한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광수는 제작진에게도 맛을 보여주고 싶다며 카운터로 가 제작진을 위한 아이스크림을 결제했다.
이에 제작진은 "스태프들 위해서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거냐" "어제부터 너무 아낌없이 사주는 거 아니냐" 등의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이광수는 "저희 같이 사는 것"이라며 쑥스러워했다.
결제를 하면서 이광수는 "김우빈이 어제 회식비를 반 보내줬다. 본인도 같이 해야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게임에서 진 이광수가 제작진의 회식비로 165만 6천 원을 사비로 결제했는데, 김우빈이 이중 절반을 몰래 부담했던 것.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제작진은 고마움을 표했고, 이광수는 "나한텐 그런 얘기 안 하고"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그 마음을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 큰 싸움으로 이어질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네가 돈 쓰는 거 싫다'고 해도 김우빈은 '아니다.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고 미담을 전했다.
한편 김우빈은 오는 20일, 10년간 장기 열애를 이어온 배우 신민아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