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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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초대박! "한국 A조 1위" 충격 예측 나왔다→손흥민 마지막 월드컵, 토너먼트 높은 곳 간다…"최고 순위 목표 잡을 것" ESPN 전망

기사입력 2025.12.07 15:11 / 기사수정 2025.12.07 15: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서 2승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지난 6일(한국시간) 조 편성이 마무리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조 편성 결과를 분석했다.

앞서 이날 새벽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존 F.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가 있는 A조에 남아공,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와 한 조에 속했다. 

포트2에서 첫 순서로 뽑힌 한국은 유럽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19일 오전 10시 같은 곳에서 홈팀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 뒤, 한국은 장소를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BBVA 스타디움으로 옮겨 6월24일 오전 10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매체는 아시아팀 중 호주,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을 분석했다. 

한국에 대해, 매체는 "조 추첨이 한국에게 훨씬 불친절했을 수 있지만, 아마도 한국 축구 대표팀, 특히 상징적인 주장 손흥민이 그들이 이전에 보였던 포스가 아닐지에 대한 문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는 항상 까다로운 상대다. 심지어 홈 어드벤티지까지 있다. 하지만 멕시코는 모든 곳에서 불을 뿜지는 않고 있다"라며 멕시코도 그리 정상적인 전력은 아니라고 짚었다. 

남아공에 대해선 "FIFA랭킹이 39단계 뒤처져 있는 남아공은 한국이 역시 이길 것으로 기대할 팀이다"라며 멕시코와 남아공 모두 한국이 이길만한 팀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흥미롭게도 A조의 가장 큰 위협은 아직 상대가 정해지지 않은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다. 특히 만약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했어야 하는 FIFA랭킹 21위 덴마크라면 말이다"라며 유럽팀이 한국에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될 거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A조를 이번 대회에서 가장 균등하게 배정된 조인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매체는 "멕시코가 확실히 초반 선두일 것이지만 조 추첨의 행운이 한국이 스스로 A조 선두를 목표로 하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의 조 1위 32강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핵심 맞대결로는 손흥민과 이르빙 로사노, 한국과 멕시코의 에이스 간 맞대결을 꼽았다. 

매체는 "두 명의 반짝이는 재능이 각 국가 성공의 유일한 바로미터가 된 선수들로 지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있다. 손흥민과 로사노 모두 느리지만 확실히 자신들의 화려한 커리어의 마지막에 다다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손흥민은 거의 확실히 마지막 헹가래일 수 있는데 두 사람은 특히 만약 멕시코와 한국이 조 선두를 두고 싸운다면 여전히 월드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에이스이자 베테랑인 두 선수의 역할이 팀 내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짚었다. 



손흥민에게 의존적인 한국의 단점 역시 짚은 매체는 "A매치 54골을 넣은 손흥민은 현재 대표팀 최다 득점 2위 선수보다 38골이나 더 넣어 대한민국 대표팀이 지난 10년간 얼마나 그에게 의존해 왔는지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고 로사노도 샌디에이고로 이적하면서 유럽을 떠나는 것이 세상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적어도 한 번 더 두 명의 뛰어난 재능을 가진 공격수가 축구에서 가장 큰 무대에 오를 것"이라며 두 선수의 격돌을 기대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있었다. 

이미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활약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었을 때, 로사노는 당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로사노는 한국과 만나기 전, 독일을 상대로 득점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골을 도우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따라가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국이 1-2로 패했다. 

두 선수는 이제 8년 만에 조별리그 무대에서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이 오히려 멕시코보다 앞선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두 선수가 격돌하는 조별리그 2차전이 A조 선두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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