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갑질 폭로…'나혼산'→'홈즈' 고정만 N개 방송가 긴장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피소를 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그가 출연 중인 다수의 방송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디스패치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앞서 재산 처분 및 은닉을 우려해 가압류 신청을 했다는 것. 아울러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로부터 술자리 강요, 사적인 심부름, 폭언, 특수상해 등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나래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히며 입장을 보류했다.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 등 다수 예능과 콘텐츠에서 주축 멤버로 활약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폭로의 진위 여부에 따라, 향후 방송 출연과 여러 프로그램의 제작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아직 박나래 측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방송가 역시 섣불리 대응책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파악 중인 단계"라며 아직 방송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박나래 측의 공식 입장 내용과 전 매니저들이 주장한 내용이 법적으로 어떤 판단을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란의 진위가 가려지는 대로 박나래의 향후 활동 방향과 방송가의 대응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가 다수 프로그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프로그램 편성 및 촬영 일정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