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의 반응도 다양하게 나뉘고 있다.
4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겪었다고 주장하는 피해를 토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폭언·특수상해, 대리처방 심부름, 비용 미정산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주장과 관련된 자료를 법원에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개인 심부름부터 각종 사적 요청까지 매니저들에게 상시적으로 지시했으며, 가족 관련 업무까지 맡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으며, 술잔이 날아들어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병원 대리처방 및 예약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요구받았다고 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박나래 소속사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등과 유튜브 채널 '나래식'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푸근하면서도 정 많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갑질 피소 관련 보도에 누리꾼들 역시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이다", "이미지 치명타네", "앞으로 예능에서 갑질 연예인 안 보고 싶다" 등 비난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한쪽 말만 듣고는 알 수가 없다. 일단 중립", "좀 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이건 완전 내용이 떠야 알 것 같네, 증언뿐이면 모르니까" 등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