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웨딩화보를 올려 많은 축하를 받았던 17기 영수가 파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2일 공개된 웹예능 '촌장주점' 16회에는 17기 영수와 24기 영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15기 영수는 '나솔사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17기 영수를 보고 "잘 지냈어? SNS로 이별 소식을 들었다"라며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17기 영수는 "(따로 게시물을) 안 올렸어. 다만 같이 찍은 (사진을) 지웠다"고 밝혔다.
17기 영수는 과거 SNS에 여자친구와 찍은 웨딩화보를 올리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고, 댓글로 네티즌들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내가 (이번에) 느낀 게 결혼하기 전까지는 절대 SNS에 누구를 껴넣지 말아야 겠더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저는 올렸을 때 그런 생각 안 했겠나. 저도 당연하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위하고 정말 잘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사람 일이라는 게"라며 말끝을 흐렸다.
17기 영수는 "정확하게 파혼인 거냐?는 제작진의 돌직구 질문에 "아니다. 사람들이 오해해서 말하고 싶었다. 결혼 날짜가 정해져서 웨딩촬영을 한 게 아니라 웨딩업체 대표 지인이 '어차피 결혼할 건데 예행연습 삼아서 찍어보자'고 해서 촬영만 했다. 상견례를 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래도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제 인연이 아니었던 거다. (업로드는) 제가 한 거니까 제가 감내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때는 정말 진심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1985년 생인 17기 영수는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개발을하는 연구원이다. 지난 2023년 '나는 솔로' 17기 방송에 출연했다.
사진 = 촌장주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