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유튜브 'CGN'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현정이 목사 남편과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CGN'에는 '90년대 대표 가수에서 사모로, 그리고 다시 가수로 재취업(?)한 사연 | 가수 김현정 (스페이스A) | THE NEW 하늘빛향기 7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룹 스페이스A로 이름을 알린 가수 김현정은 목사인 남편과의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CGN' 영상 캡처
김현정은 "제가 보컬 트레이너로 지내다가 누가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제가 보기에는 깐깐해 보이는데, 허당기가 있다. 그때는 거절도 잘 못하고 끌려가는 스타일이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현정은 "다음날 주겠다고 해서 저는 의심도 없이 빌려줬는데, 일주일, 한 달이 돼도 못 받았다. 예전에도 우유부단한 행동으로 끝맺지 못한 일들이 있었는데, 속상해하고 있다가 답답한 마음에 교회를 갔다"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CGN' 영상 캡처
"마음이 좀 힘들어서 갔던 것 같다. 거기에 저희 신랑이 있었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전한 김현정은 "찬양을 부르는데 눈물이 막 나더라. 저희 신랑이 교육 전도사인데 문구를 보내다가 사심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송필근은 "세상 화려하게 살았던 인기 가수가 전도사님을 만나 결혼을 했다. 목회자의 아내가 된다는 결심은 다른 것 같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CGN' 영상 캡처
김현정은 "사귀다 보니 정말 좋더라. 남편의 상황과 형편을 조금은 알게 돼서 엄마에게 사랑과 경제적인 여건에 대해 질문을 건넸는데, 엄마가 '무조건 사랑 찾아 가야 된다'고 하셨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유튜브 'CGN' 영상 캡처
김현정은 "제가 보컬 레슨으로 돈을 많이 벌 때였다. 그러니까 '내가 벌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남편의 어려운 형편에도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사진= 유튜브 'CGN'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