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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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사우디 폭망했다! "적응 너무 힘들어"…입단 4개월 만에 "나 나간다"→다르윈 누네스, 알힐랄 떠나 아르헨 명문 입단 타진

기사입력 2025.12.03 01:03 / 기사수정 2025.12.03 01:0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힐랄에서 활약 중인 전 리버풀 공격수 다르윈 누네스가 입단 4개월 만에 사우디 생활에 불만족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남미 매체 '올레(Ole)'에 따르면 누네스는 아르헨티나 명문 클럽 리버 플레이트와 연결되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이적 논의는 초기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누네스가 사우디를 떠날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누네스는 지난 여름 리버풀을 떠나 알힐랄과 최대 5650만 파운드(약 1096억원) 규모의 이적료로 계약을 맺고 사우디로 이적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3년간 143경기 출전, 40골을 기록하며 비교적 꾸준한 활약을 보여왔지만, 마지막 시즌에는 4개월 동안 단 1골에 그쳤다.

이에 따라 누네스는 팀 내 입지와 경기 시간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결국 팀에 막대한 이적료를 남기고 사우디로 향했다.


그는 알힐랄에서는 현재까지 11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으나, 부상 문제가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무릎 부상이 반복되면서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누네스가 사우디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적을 고려하게 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올레'는 "리버 플레이트가 누네스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현재로서는 초기 전화 통화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클럽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예산 1400만 파운드(약 272억원)를 활용해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젊은 선수들의 이적로 확보된 자금으로 누네스 영입도 현실적인 옵션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다만 현재 누네스가 아르헨티나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며, 임대 형태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된다.

누네스는 알힐랄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어 이적이 성사되더라도 기존 계약 조항과 급여 문제를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사우디로 이적하기 전에도 나폴리 등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주급 문제로 결국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이적 논의가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지만, 알힐랄에서의 4개월 경험은 누네스에게 맞지 않은 도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버풀에서 누네스의 후임으로 입단한 알렉산더 이삭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초반 누네스 부재로 공격력이 부진했으나, 그의 빠른 이적 추진 가능성은 향후 클럽 전략 및 수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사진=알힐랄 / SNS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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