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20:09
연예

'무한도전' 20주년 팝업인데…유재석 얼굴, 어디에도 없다 "초상권 엄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1 11:03 / 기사수정 2025.12.01 11:03

유재석.
유재석.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무한도전' 20주년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가운데, 유재석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다.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된 '무한도전'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포토존을 비롯해 가챠존, 크레인 인형뽑기, 운세뽑기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마련돼 있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굿즈 구성도 다양하다.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미니 스트링 파우치, 만쥬 인형, 쿠션 키링, 맥세이프 카드지갑, 아크릴 스탠드 등 '무도' 팬들의 구미를 자극할 상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무한도전' 20주년 팝업스토어.
'무한도전' 20주년 팝업스토어.


하지만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굿즈 대부분이 박명수, 하하, 정형돈, 정준하의 얼굴만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 유재석과 노홍철의 모습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유재석은 초상권 관리가 엄격해 기부 목적이 아닌 상업적 용도에는 사용을 허락하지 않으며, 노홍철 역시 방송 외 상업적 초상권 활용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출시된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달력에는 유재석의 모습이 담겼는데, 당시 해당 수익은 전액 기부로 진행돼 예외적으로 초상권 사용이 가능했던 사례다. 

그러나 이번 팝업스토어는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인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두 멤버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팝업스토어는 1일부터 진행되는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무한도전'의 여전한 인기와 꾸준히 정주행하는 팬들이 많은 만큼, 빠른 매진이 예상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팝업스토어 공식 SN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