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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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방신' 양준혁, 양식장부터 카페까지 "4개 사업체 운영 중" (사당귀)[종합]

기사입력 2025.11.30 17:53

원민순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신' 양준혁이 4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준혁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남자의 자격' 동기였던 양준혁이 새 보스로 등장하자 "그때도 이 사업을 했었다. 다 뜯어말렸다. 나도 말렸다"는 얘기를 했다.

뚝심으로 사업을 밀어붙여온 양준혁은 "제가 구룡포 대방어 감독 아니냐"면서 "현재 1만 2천 마리의 방어를 양식 중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내놨는데 최고가 경신했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포항 구룡포에 있는 3천 평 규모의 방어 양식장을 공개하며 연매출이 30억에 달한다고 말했다.

양준혁은 양식장 외에도 카페, 횟집, 낚시터까지 총 4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팀장 김주형, 수산팀 팀장 최현준, 아내 카페 담당 박현선이 양준혁 보스의 을들로 등장했다.

양준혁은 "저는 스타일이 직접 다 하는 스타일이다. 방어에 미쳐 사는 보스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한 거다"라고 말했지만 직원들의 얘기는 달랐다.



김주형과 최현준은 양준혁에 대해 "사실 아무 것도 모른다"면서 직원들을 불안하게 하는 보스라고 입을 모았다.

김숙은 양준혁에게 방어를 선택했던 이유를 물어봤다.

양준혁은 방어에 앞서 줄돔, 광어, 우럭, 전복에도 도전했지만 다 망할 위기에 놓였었는데 방어를 만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다른 MC들이 야구계 일은 왜 안 하는 건지 묻자 "하고 싶다. 불러줘야 하지"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새벽부터 김주형 팀장과 함께 영덕 강구항으로 향했다. 강구항 새벽시장에서 양식할 방어와 사료를 구입해야 한다고.

양준혁은 "방어 입맛이 고급인 게 바닥에 떨어진 건 안 먹는다"는 얘기를 해줬다.

강구항에 도착한 양준혁은 경매에 앞서 선장님들을 만나 어획량이 평소의 절반밖에 안 되는 상황임을 알게 됐다.

경매에 나선 최현준은 양준혁이 계속 수신호를 보내는 탓에 정신 없어 했다. 그 사이 양준혁은 혼자 어묵을 사먹어 갑갑함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필요한 양의 절반도 못 산 상황에서 최현준에게 "좀 비싸더라도 사야 한다. 내가 책임질테니 다 사라"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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