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란의 남편 한창.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장영란의 남편 한창이 병원을 정리한 후의 심경을 고백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병원 팔고 설거지 하는 장영란 남편 솔직한 일상 3일 (돈버는와이프,눈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장영란의 남편 한창이 400평대 규모의 한방병원을 정리한 후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장영란과 한창은 병원이 있던 홍대 거리를 찾았다. 한창은 "홍대에서 몇 년 동안 병원을 했는데도 홍대 메인 거리를 걸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심적인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한창은 병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후회됐던 일을 묻자 "아내랑 싸운 거. 애들한테 신경을 많이 못 쓴 거"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길거리를 걸으면서 감회에 젖은 한창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장영란이 우는 이유를 묻자, 한창은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400평의 병원을 혼자 하는 건 쉽지 않다"라고 위로했다.
한창은 "홍대에서 일을 했는데 애들 데리고 와이프 데리고 이런 데 한번 놀러도 안 와보고, 그냥 죽어라고 출퇴근하면서 왔다 갔다 한 게 참 부질없다. 주 7일 일하고 누구를 위해서 그렇게 일을 했는지. '가족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일을 하는데 왜 가족 생각을 좀 더 못했을까'라는 생각에 회한이 들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한창은 지난 2021년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개원했으나 4년 만에 양도로 처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