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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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일즈 박민수 감독 "소중한 1승 거둬, 선수단·팬분들께 감사"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기사입력 2025.11.28 17: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서울' 나인테일즈의 여정이 아쉽게 마무리됐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서울'에 참가한 한국팀 나인테일즈가 하위조 2라운드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는 이스포츠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포용하고 '발로란트' 이스포츠를 즐기는 여성 플레이어에게 기회와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강 여성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에선 나인테일즈가 이 무대에 섰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스타일과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1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쳤다.

이들은 20일(목) 열린 개막전에서 중국 대표 팀인 노바 이스포츠 GC(Nova Esports GC)에게 2대0으로 패했다. 1세트는 6대13으로, 2세트는 9대13으로 경기를 내준 것.

하지만 23일(일) 하위조 1라운드에서 펼쳐진 집토 GC(Xipto GC)와 경기에선 풀 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이를 통해 한국팀 최초로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집토 GC는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퍼시픽' 결승전에서 나인테일즈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한 팀이다. 그리고 나인테일즈는 한 달 만에 기량을 끌어올리며 설욕에 성공했다.

귀중한 1승을 거둔 나인테일즈.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24일(월) 아메리카스 소속 메이드 인 브라질 GC(MIBR GC)와 하위조 2라운드에서 맞붙어 0대2로 패했다. 메이드 인 브라질 GC가 한 수 위의 슈팅 감각을 보여준 것.

비록 1승 2패로 탈락했지만, 나인테일즈의 경기에는 많은 관중의 응원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소화했고,'발로란트' 팬들은 롤파크에 방문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박민수 감독은 "퍼시픽부터 열심히 달려온 결과 한국팀 최초로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가 잘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자는 목표로 임했는데 소중한 1승을 얻어냈다. 끝까지 노력해준 선수들과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서울'은 30일(일)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결승 진출전이 열리는 29일(토)과 결승전이 열리는 30일(일)에는 롤파크 내 라이엇 PC방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DRX 아카데미 1일 수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DRX 아카데미 코칭 스태프가 직접 참여해 실력 향상을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1:1 수준의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

'레코드 매치'도 준비했다. 라이엇 PC방 방문객들은 크리에이터들의 팀에 소속돼 데스매치 모드에서 승부를 겨루게 된다. 우승 팀은 추가 경품 추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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