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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CK 결승전', 9월 KSPO돔서 열린다…'Road to MSI' 원주 개최

기사입력 2025.11.27 17: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내년 'LCK 결승전'과 'MSI 대표 선발전'의 개최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다.

27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6년 'LCK 결승전'과 'MSI 대표 선발전'의 세부 정보를 공식 발표했다.

먼저, 2025년부터 단일 시즌제로 운영되는 'LCK'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KSPO돔에서 개최된다. 9월 12일(토)과 13일(일) 이틀간 열리며, 12일에는 결승 진출전이, 13일에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KSPO돔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건립돼 ‘올림픽 체조 경기장’으로 불리다가 2018년 리모델링 이후 KSPO돔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이곳은 약 1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올림픽공원 내 실내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LCK' 팬들에게도 익숙한 장소다. 2016년 SK텔레콤 T1과 락스 타이거즈의 스프링 결승전, 2024년 스프링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열린 장소이기 때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할 'LCK' 대표팀을 선발하는 ‘Road to MSI’는 6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사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원주종합체육관은 원주 DB 프로미 농구단의 홈구장으로, 국내 실내 체육관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시설이다. 이에 팬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로 평가받는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MSI 대표 선발전'을 원주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할 때, 수도권 팬들의 이동 거리와 인프라를 함께 고려했다"라며, "원주시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이 열리는 KSPO돔 또한 접근성이 우수하고, 2024년에도 성공적인 결승전을 진행한 바 있는 곳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LCK'는 2022년 이후 매년 수도권 외 지역에서 오프라인 로드쇼를 이어왔다. 첫해인 2022년 강릉시에서 서머 결승전을 연 이후, 2023년 대전, 2024년 경주, 2025년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에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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