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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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 진심"…서장훈 호 '열혈농구단', 넘치는 스포츠 예능 속 살아남을까 [종합]

기사입력 2025.11.26 11:55 / 기사수정 2025.11.26 11:55

SBS '열혈농구단'
SBS '열혈농구단'


(엑스포츠뉴스 목동, 윤현지 기자) '열혈농구단' 농구에 진심인 연예인 농구단 라이징이글스가 출격한다.

26일 오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신규 예능프로그램 '열혈농구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서장훈, 민호, 박은석, 손태진, 박찬웅, 오승훈, 정진운, 문수인, 이대희, 정규민, 쟈니, 김택과 김한진 PD, 서현석 PD가 참석했다. 

'열혈농구단'은 연예인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한 팀을 이뤄 치열한 농구 국가대항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승부를 넘어 땀과 열정이 만들어내는 진한 감동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스포츠 리얼 버라이어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열혈농구단'
SBS '열혈농구단'


이날 서현석 PD는 "방송인 서장훈의 캐릭터를 폭발시킬 수 있는 게 농구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1년 전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5년 전에 농구 프로그램을 한 번 했고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던 차에 서현석 PD가 같이 한번 해보자고 했다. 조금 더 농구 발전에 도움이 되고 선수들의 꿈을 현실에서 실현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 처음 얘기한 게 1년 전인데 마침 스포츠 예능이 많이 나오는 타이밍에 이 방송을 하게 돼서 조금 먼저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농구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에서도 호흡을 맞춘 이대희, 김택, 정진운은 '열혈농구단'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택은 "'열혈농구단'이 더 몸을 많이 부대끼고 끈끈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열혈농구단' 정진운
'열혈농구단' 정진운


이어 정진운은 "'리바운드'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열혈농구단'의 라이즈이글스 자체는 시나리오를 만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있었다. 양쪽 다 팀워크가 잘 맞았지만 '열혈농구단'은 저희가 만들어 나가다 보니까 더 끈끈한 무언가가 생기지 않았나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5년 전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로도 시청자를 만났던 서장훈은 "5년전과 지금은 좀 다른 것 같다. 당시엔 '뭐 그렇게 진지하냐'고 했는데 요즘 분위기는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잘됐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변화한 현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농구 예능으로 뭘 웃겨야 한다면 제가 안했을 거다. 진심으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본인들의 꿈을 위해서 성장하고 결국은 승리의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목표로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그런 면에서 저와 선수들의 진정성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열혈농구단' 민호
'열혈농구단' 민호


가수로서의 본업과 스포츠 방면에서도 모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민호는 '열혈농구단'의 캡틴이 됐다. 그는 "본업과 스포츠는 별개"라며 "좋아하는 운동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 안에서 찾아내는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그래도 본업도 열심히 하면서 운동에 에너지를 열심히 쏟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열혈농구단'을 통해서 원래 농구를 좋아하며 알고 있던 지식을 더 자세히 알게 되고 더 진심으로 다가 왔던 것 같다. 농구에는 더 진심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승훈은 "저를 포함해서 여기 있는 선수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열혈농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5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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