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U-17 축구 대표팀이 지난 24일(한국시간) 중국 충칭에 있는 용촨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티모르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U-17 아시안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AFC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중국 17세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10골 이상 다득점에 성공하자 중국 팬들이 난리가 났다.
중국 U-17 축구 대표팀이 지난 24일(한국시간) 중국 충칭에 있는 용촨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티모르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U-17 아시안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바레인을 4-0으로 크게 이긴 중국은 동티모르에 10골 이상 다득점에 성공하면서 A조 선두(2승 승점 6 골득실 +18)로 올랐다.
셰진, 슈아이웨이하오, 자오송위안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미드필더 왕샹은 무려 5골을 터뜨리면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이날 중국은 약체 동티모르에 무려 28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는데 그 중 절반을 득점으로 기록하면서 압도했다.

중국 U-17 축구 대표팀이 지난 24일(한국시간) 중국 충칭에 있는 용촨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티모르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U-17 아시안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소후
전반에 장보린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셰진도 멀티 골을 넣었다. 장 슈야오와 웨이하오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왕샹이 2도움을 기록해 6-0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중국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왕헤이의 득점을 비롯해 웨이하오, 셰진, 자오송위안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왕샹은 또 1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대승 소식을 전하면서 "14-0 대승은 득점으로 엄청난 것뿐만 아니라 어린 중국 선수들의 자신감과 강점을 반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전 U-23 대회에서의 비판에서 현재 U-17 대표팀의 승리까지, 팀은 점진적으로 안정성을 되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U-17 축구 대표팀이 지난 24일(한국시간) 중국 충칭에 있는 용촨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티모르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U-17 아시안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소후
중국 '넷이즈'는 “경기가 끝나갈 무렵, 동티모르 선수들은 멍한 표정과 텅 빈 눈빛을 하고 있었다. 마치 존재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얻어맞은 듯 ‘왜 아직 끝나지 않았을까?’라고 말하는 듯했다”고 경기 막판 상황을 묘사했다.
댓글에는 “청소년 막내팀이 이렇게 강했나” “해트트릭을 3명이나 했다니 놀랍다” “동티모르가 약체이긴 하지만, 14골을 넣다니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같은 시기에 베트남도 북마리나제도를 14-0으로 대파하면서 크게 이슈가 되지는 못했다.
해당 대회는 현재 예선전이 진행 중이며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한 8강 팀과 함께 본선에 진출해 있다.

중국 U-17 축구 대표팀이 지난 24일(한국시간) 중국 충칭에 있는 용촨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티모르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U-17 아시안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AFC
현재 예선에서 7개 조 각 1위 팀이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한다. 7팀과 9팀이 더해져 총 16팀이 본선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소후,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