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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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3년 전 故이순재 만났다…"라디오 첫 게스트, 잊히지 않습니다" 추모

기사입력 2025.11.25 11:55 / 기사수정 2025.11.25 11:55

'4시엔 윤도현입니다' 방송 화면 / (왼쪽부터) 故이순재, 윤도현.
'4시엔 윤도현입니다' 방송 화면 / (왼쪽부터) 故이순재, 윤도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윤도현이 배우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25일 윤도현은 개인 계정에 "오늘,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장문을 올렸다.

이어 그는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제가 진행했던 '4시엔 윤도현입니다' 라디오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 나와주셨고, 그날 선생님과 나눈 이야기는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한국 연극·영화·드라마의 역사와 함께하셨고 무대 위에서 그리고 화면 속에서 언제나 진솔하고 겸손한 태도로 관객과 시청자를 마주하셨던 이순재 선생님. 한국 대중문화와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계실 것입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먼길 떠나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편안히 쉬십시오"라며 고인을 기렸다. 

'4시엔 윤도현입니다'.
'4시엔 윤도현입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이순재가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 출연했던 모습이 담겼다. 생전 이순재가 미소를 지으며 윤도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한편,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개소리' 출연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르며 별세 전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약해 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윤도현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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