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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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로는"…옥주현부터 허각·임한별, '연말콘서트' 줄줄이 취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24 11:50 / 기사수정 2025.11.24 11:50

옥주현, 허각, 임한별(왼쪽부터)
옥주현, 허각, 임한별(왼쪽부터)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옥주현과 허각, 그리고 임한별까지 줄줄이 연말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옥주현은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KBS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OK-RIGINAL'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2주 앞두고 연기하게 됐다.

제작사 밝은누리 측은 "여러 준비 과정에서 제작진들의 예상하지 못한 내부적 요인들이 겹치면서, 현재 상태로는 목표했던 그 무대 수준에는 도달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며 콘서트 연기를 알렸다.

옥주현도 23일 개인 계정을 통해 "12월에 예정돼 있던 콘서트를 부득이하게 잠시 미루게 됐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특히 옥주현의 7년 만의 단독 콘서트였던 만큼, 소식을 전하며 그는 장문을 남겼다.

옥주현
옥주현


옥주현은 "오랜만에 팬 여러분과 함께할 시간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해왔다"며 "준비를 이어가던 중 평소 해오던 옥콘의 규모가 커지긴 했지만 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건 연출적인 타협이 되지 않는 지점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출적인 부분에서의 저의 욕심과 만족도가 결국은 와주신 여러분께 담아 드려야 할 잊지 못할 판타지이며 약속·기억 이어야 하기에, 저 역시 많이 아쉽고 마음이 무거웠지만, 여러분께 약속드린 무대를 생각했을 때 제작사와 오랜 협의 끝에 이번 일정 극장 선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오랜 시간 우리가 나누어 온 꿈을 욕심껏 잘 준비해서 선물같은 무대 선사하겠다"고 꼭 공연을 열 것을 약속했다.

허각, 임한별
허각, 임한별


이에 앞서 허각과 임한별도 연말 공연 취소를 공지한 바 있다. 소속사 OS프로젝트는 21일 "11월 28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전국투어 콘서트 '공연각: Year-And'가 공연기획사 측의 일방적인 계약 이행 불가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정상적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나, 공연기획사 측의 중대한 계약 미이행으로 인해 더 이상 공연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예정된 공연을 기대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허각도 해당 게시글을 자신의 개인 계정에 공유하며 "기다리셨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허각과 같은 소속사인 임한별 역시 12월 20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2025 임한별의 별(別) 연말 콘서트 '크리스마스타(A Christmas' Star)''가 허각과 동일한 이유로 취소됐다.

갑작스럽게 취소된 옥주현, 허각, 임한별의 연말 공연 티켓은 일괄 취소 및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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