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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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협박범' 신원 특정 시간문제다…경찰 압수수색 영장 발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24 11:45 / 기사수정 2025.11.24 11: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A씨에 대한 수사가 진도를 내고 있다. 

24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1일 A씨 계정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의 네이버 계정과 X(구 트위터) 계정의 아이디, IP 등 개인 정보가 담긴 자료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신원 특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자신이 독일인라고 주장한 A씨는 "이이경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과 이이경이 나눴다고 주장하는 음란성 대화를 공개했다. 이이경의 소속사가 강경대응을 예고하자, A씨는 즉각 사과문을 올리며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A씨는 이후에도 수차례 반복하며 글을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했다. 

지난 19일에는 "안녕하세요.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완전 마지막입니다 ㅎㅎ"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또다시 사생활 폭로가 진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사실 저는 겁이 나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혹시 고소를 당하거나 돈을 물어야 할까 봐. 저와 가족에게 부담 줄까 봐 거짓말을 했습니다"라며 "제가 올린 증거는 모두 진짜였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또다시 계정을 삭제하며 종적을 감춰 논란을 불렀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은 지난 21일 직접 입장문을 내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며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라며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팬분들, 그리고  믿어주고 의리를 지켜준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핸썸가이즈, 그 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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