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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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사태' 안성일vs어트랙트 21억 소송, 내년 1월 결론

기사입력 2025.11.21 16:58

안성일
안성일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21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의 결론이 내년 나올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민사부는 20일 전 대표가 안 대표 등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7차 변론기일을 열고 변론을 종결했다. 

이는 지난 2023년 9월 소송이 접수된 지 2년여 만으로, 법원은 내년 1월로 판결 선고기일을 지정한 상태다.

어트랙트는 소장에서 안 대표와 더기버스 백진실 이사가 업무용역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하고 회사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통해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 측은 "문제 삼는 계약 해지는 합의에 따른 것이고, 멤버들과 어트랙트 간 분쟁에 피고가 개입한 사실은 없다"고 맞섰다.

전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전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안 대표는 피프티피프티 사태에서 전 대표가 거론한 외부 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2023년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큐피드(Cupid)'가 빌보드 핫100에서 한국 걸그룹 최초로 20주 연속 차트인 하며 글로벌 인기를 얻던 시기, 당시 소속사였던 어트랙트에 대해 정산이 불투명하고 부실한 대우를 받았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 어트랙트는 이를 반박하면서 외부 세력들을 지목하고 탬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도 멤버들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후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며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전 멤버가 된 새나·시오·아란은 항고를 이어갔으나 최종 기각됐다. 

새나·시오·아란은 안 대표와 다시 손을 잡고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에서 어블룸이라는 이름으로 재데뷔했다. 키나는 어트랙트에 복귀해 새 멤버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와 함께 새 출발해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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