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1.22 07:0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튀르키예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케렘 악튀르코을루가 '해리포터'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골 세리머니 때문에 미국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로부터 법적 조치를 당했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인 'Sabah'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는 최근 악튀르코을루를 상대로 이스탄불 지식재산권 민사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악튀르코을루는 팬들 사이에서 '해리 포터'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골을 넣을 때 마법사가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동작을 흉내 내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그러나 워너 브라더스는 그가 경기 중 이러한 세리머니를 통해 해리 포터 세계관의 시각적·청각적 요소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워너 브라더스는 악튀르코을루가 SNS 콘텐츠에서 영화의 배경음악인 '헤드위그 테마'를 사용하고, 해리 포터를 연상시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호그와트 문장, 영화 속 의상과 장면을 재현한 영상까지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사용이 허가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저작권과 상표권을 동시에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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