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고명환을 만나 이야기를 털어놨다.
20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틈만나면 우는 홍진경, 조울증 싹 고쳐준 은인에게 배운 해결책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욕지도를 방문한 홍진경은 "드디어 만났다, 드디어"라며 코미디언 출신 배우 고명환과 반갑게 포옹했다.
홍진경은 고명환의 안내에 따라 욕지도 투어에 나섰고, 관광 명소인 출렁다리는 지나 걷던 중 고명환은 "내가 되게 좋아하는 소나무"라며 바위 사이에 자란 작은 소나무를 가리켰다.
이때 홍진경은 입을 틀어막고 "여기 뭐야? 잠깐만 혼자 있을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또 우울증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영상에서 홍진경은 기차를 타고 경남 통영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았고 당시 30시간 동안 울다 웃다를 반복한 바 있다.
당시 인생에서 겪은 세 번의 죽을 고비를 언급한 홍진경은 "뭐 그다지 (안 달라졌다)"라며 웃음을 터뜨리더니 이내 눈물을 흘리면서 "조울증"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홍진경은 풍경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고, 고명환은 "아니 그동안 어떻게 살아온 거야 얘?"라고 궁금해했다.
다음 장면에서 홍진경은 고명환에게 있었던 큰 사고를 언급했다. 과거 사극을 위한 지역 이동 중 190km로 달리던 차량에서 사고가 난 것.
고명환은 자던 중에 기절했고, 그의 차량은 대형 트럭 아래로 들어갔다. 당시 의자가 조금만 높았다면 바로 죽었을 거라고 덧붙인 고명환은 "손가락, 발가락이 움직이더라. 마음이 편해지니까 다시 기절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