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정, 하주석. 사진=김연정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치어리더 김연정이 예비 남편인 야구선수 하주석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김연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마는 블랙핑크,, 아빠는 그냥 시민" 예비 신랑 한화 이글스 하주석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김연정이 예비 남편인 하주석과 함께 등장했다.
김연정은 "시즌 종료가 되면 좋은 소식(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의도치 않게 먼저 기사화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당황해하시더라. 저도 많이 당황스러웠다"라고 밝혔다.
하주석은 "(김연정이) 어른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되게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김연정의) 말을 들으면 잘 되더라"라며 김연정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사진=김연정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또 그는 "정말 저를 잡아줄 수 있는 여자가 연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사람이랑 결혼을 하면 날 잡아줄 여자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주석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기간은 5년인데 2번 정도 헤어져서 각자의 길을 갔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정은 하주석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2017년에 다시 한화 이글스로 돌아왔다. 당시 한화 선수를 잘 몰랐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에서 하주석의 수비 장면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사진=김연정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김연정은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물으면 하주석을 꼽았다고 전했다. 이후 선물을 받고 식사를 하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김연정은 "내가 먼저 좋아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주석은 "작년에 많이 힘들었다. 시즌 끝나고 FA인데 계약도 안 되고 있었고, 야구를 그만할까라는 생각도 사실 많이 했다"라며 "(김연정이) '당신은 안 좋은 사람이 아닌데 안 좋은 사람으로 끝내면 너무 아쉽지 않냐'라고 했다. 그 말이 나한테는 되게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정은 하주석보다 4살 연상으로, 5년의 연애 끝에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김연정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